[일요서울|장휘경 기자] tvN 토일 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극본 주현)’에서 서이안이 철부지이면서도 애교가득한 재벌3세 막내딸로 등장해 첫 방송부터 부잣집 딸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극 중 홍채리 역을 맡은 서이안의 안하무인 철부지 캐릭터가 화제를 뿌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
 
서이안이 분한 홍채리는 국제 호텔 체인의 재벌 3세. 철없고 안하무인인 부잣집 막내딸의 전형이다. 원했던 건 뭐든지 가질 수 있었던 일생이었던 만큼 전 남자친구 변혁(최시원 분)과의 관계를 복원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1회에서 서이안은 귀걸이를 분실하고 물증 없이 메이드 인 백준(강소라 분)을 의심하며 티격태격 신경전을 버리다 결국 머리채를 잡는 난동을 부리며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이어 잃어버린 귀걸이가 백준의 탓이 아님을 알게 되지만 사과는커녕 오로지 귀걸이에만 신경 쓰는 철없는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전 남자친구 변혁 앞에서 “채리는 이거랑 이거 다 사주라”라며 지갑이 저절로 열릴 만큼 애교 많고 막내딸다운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찰떡같은 캐릭터를 자랑했다.
 
이처럼 서이안은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홍채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과 고학력 고 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으로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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