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대회도 꾸준히 열려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드론쇼 코리아’ 개막식과 대한드론축구협회 부산지부가 주관하는 드론축구 시범경기 행사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드론쇼 코리아’ 행사장에 설치된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수준높은 시범경기가 열렸다.

또한 일반 관람객들도 직접 드론을 조종,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밝은 빛을 내는 LED조명이 적용되고 고성능 탄소복합소재로 보호된 레저스포츠용 드론이 공중에서 빠르게 비행하는 모습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에서 시작돼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ICT레저 스포츠로 도약한 드론축구는 이제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협회 공식 설립과 클럽 창단 지원, 수준별·연령별 리그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아시아 대회와 2025년 세계 드론월드컵을 함께 준비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018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부산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드론산업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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