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가수 강수지가 개그맨 김국진과 결혼식 3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모친상을 당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강수지 소속사 NO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 한 매체를 통해 “강수지 씨의 어머니가 지난 19일 지병으로 돌아가셨다”라며 “요양원에 계시다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는데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나시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어 한국에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빈소는 22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24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강수지는 오는 5월 김국진과 결혼을 앞두고 있기에 큰 상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모친은 생전 “딸의 재혼을 꼭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김국진과의 재혼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앞서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여러 차례 어머니를 언급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강수지는 지난 6일 방송에서 김국진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5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결혼식 날짜는 우리 어머니가 정해줬다”고 출연진들에게 환한 미소로 소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15년에도 어머니의 지병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당시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저마다 감성을 적시는 노래를 선곡해 선보였고 그 가운데 배우 양금석은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러 듣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에 강수지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가 생각났다. 나를 알아보셨을 때의 어머니가 그립다”며 “어머니가 치매시다. 올해부터 나를 못 알아보신다”고 밝혔다.
 
한편 강수지는 오는 5월 김국진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식은 올리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현재 강수지와 딸 비비아나가 사는 빌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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