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울역광장에서는 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는 ‘김영철 방남하는 평양올림픽 반대’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세종대로에서는 동아면세점 앞과 청계천 소라탑 앞에서 각각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는 서울역광장 집회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김영철 방남 반대’ ‘문재인 OUT’이라는 구호 목소리는 컷 다.
동화면세점 앞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집회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외국인들도 더러 있었다.
정부와 여당은 천안함 사건과 책임자 추궁 문제에 지나치게 친북성향을 보여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는 보수집회와 별도로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이 우리나라에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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