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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L 국회의원 '희대의 엽색 행각' 논란

기사승인 [1255호] 2018.05.18  17: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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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부] 더불어민주당 현직 국회의원 L씨에 대한 내연녀 논란이 일고 있다. 4년간 내연녀로 살았던 H씨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L씨에 대해 “X놈”이라며 “유부녀와 불륜관계를 이어왔고 이혼녀인 자신과도 양다리를 걸쳐왔다”고 폭로했다. 2017년 9월 16일 L 의원이 속한 당 의원들에게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보냈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쉬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취재에 들어가자 해당 의원실에서는 “받은 바 없다”,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L 의원은 내연녀 H씨에 대한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그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짜깁기 내용이고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박스기사 참조] 내연녀 H씨는 일절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잠적 중이다.

- “이혼하고 함께하겠다!”, “국회의원 다신 안해 약속”
- 여당 국회의원 10여 명에 메일 ‘발송’ ‘쉬쉬’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한 L 의원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H씨가 폭로한 내용을 보면 충격적이다. H씨가 작년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메일과 문자메시지 대화에서 그는 L의원이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면 “피가 꺼꾸로 솟는 기분”이라며 폭로 배경을 밝혔다.

H씨가 보낸 메일 내용을 보면 “L의원은 십 년 전부터 유부녀와 불륜관계를 쭉 유지해왔고 4년 전부터는 이혼녀와 소위 양다리라는 걸 해 왔다”며 “이혼하고 결혼하겠다는 거짓 약속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부인을 포함해 세 여자 모두 L의원의 행적을 알게 됐고 용서를 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H씨는 “제가 그 이혼녀다. 유부남인 L의원이 이혼하고 저와 함께 하겠노라는 약속을 믿었다”며 “그 약속은 2015년에 있었고 하지만 2016년 L의원이 국회의원이 되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됐다”고 적었다. 당시 L의원은 “이혼은 못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모든 걸 바쳐 사랑하겠노라고 절 붙잡았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H씨를 어이없게 만든 것은 2017년 초 또 다른 불륜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다. 그는 “올해 초(2017년) L의원에게 또 다른 여자가 있었다. 매주 만나고 매일 문자와 통화를 하며 깊은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다른 여자”라며 “저와 만나기 훨씬 전부터 만나오던 여자가 있었다”고 적었다.

H씨, “뺨을 백 대는 때렸을 것… 국민대표 자격 없어”

H씨는 하도 기가 막혀 “뺨을 백 대는 때렸을 것이다”라며 “같은 시기 L의원의 부인도 저의 존재를 알았고 부인을 대면한 자리에서 저와 L의원, L의원과 그 유부녀의 관계에 대해 사실대로 말했고 이후 L의원과 관계는 부인이 알게 된 후 진흙탕이 돼 끝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메일을 보내게 된 배경으로 “(L의원의) 페북, 밴드 등 SNS에서 ‘응원합니다’, ‘존경합니다 의원님’ 이런 댓글과 함께 활짝 웃는 L의원의 사진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 들어 이글을 쓴다”며 “이런 자가 국민의 대표라는 사실이 자존심이 상하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H씨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민주당 정치인에게 메일로 보낸 것에 대해 “한 개인의 잘못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가 흠집이 날까 봐 걱정된다”며 “L 의원이 아니어도 대한민국과 해당 지역구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깨닫고 자숙할 기회를 먼저 주고자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또한 H씨는 L 의원이 어떠한 국회직도 당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TV나 언론매체에서 민주당을 대표해 토론자로 나와도 안 되고 당원 교육도 맡아서도 안 된다”고 적시했다. 실제로 L의원은 H씨가 폭로를 하기 전 주요 당직을 맡고 있었고 당원 교육 강사로 나선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H씨는 글 말미에 “(L의원이) 속죄의 의미로 ‘국회의원 도전은 포기한다’는 약속이 있다”며 “차기 경선에서 경선후보자가 될 기회를 가져도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그는 “저 스스로 개인적인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의 대표라고 자처하는 자의 여성관과 도덕성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마무리했다.

H씨는 L 의원과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본지가 입수한 문자 메시지를 보면 상단에는 L 의원이 현재까지 쓰고 있는 휴대폰 번호가 적혀 있다.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H씨: “꼭 약속해. 국회의원 안나간다고”
L의원: 못할거야
H씨: 그런 말 말고 안나간다고.
L의원: 안할게
H씨: 약속인거 맞지?
L의원: 약속 맞아
.....생략.........』

이에 본지는 제보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H씨에게 메일을 3차례(2018년 4월11일, 16일, 5월9일) 보내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읽음’으로 표시됐지만 해당 내용 관련 어떠한 입장도 보내오지 않고 있다. 반면 L 의원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H씨가 “취재한 다른 언론매체에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본지는 H씨에게 기사화한다고 예고했음에도 ‘사실이다’,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지 못했다.

C의원실 “모른다”, P의원실, “왜 저희와…”

아울러 메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C의원실과 P의원실에 메일 원본을 받은 적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C의원실에서는 ‘묵묵부답’이고 P 의원실에서는 “이건 소문이 있지 않나요. 꽤 유명한 거 아닌가요”라면서도 “이거를 왜 저희와 묶으려고 하시는 거죠”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P의원실에서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안희정, 민병두, 정봉주, 박수현에 이어 L의원까지 내연녀 논란이 벌어질 경우 ‘후폭풍’을 예감해 ‘쉬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H씨는 민주당 10여 명의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별취재부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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