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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천신만고 끝에 재입성…850만 달러 놓고 주사위 던졌다

기사승인 [1255호] 2018.05.21  1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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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2016년 겨울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가 천신만고 끝에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다시 미국 땅에 입성했다. 올 시즌도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이유로 메이저리그 밟기까지는 험난한 고비가 남아있다. 특히 그는 성공적인 복귀 여부에 따라 850만 달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판가름 나게 된다.

2016년 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온 강정호는 지난해 비자 문제로 미국 복귀에 실패하며 꾸준히 한국 복귀설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취업비자가 발급돼 플로리다주 브랜드턴의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강정호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상대로 훈련하는 등 점차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크린트 허들 감독은 지난 2일 “강정호 복귀 절차를 30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정호의 재입성 성공 여부를 예단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비자를 기다리는 동안 꾸준히 개인 훈련을 했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는 없었다.

이에 강정호가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전체적인 의견이다.

다만 그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속성 트레이닝을 무사히 마치면 마이너리그 경기를 거쳐 메이저리그 복귀 수순을 밟게 된다.

이에 따라 강정호가 예정대로 훈련을 마친다면 6월 초에는 MLB 콜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강정호가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피츠버그는 굳이 그를 불러들일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먼저 강정호가 없는 사이 데이빗 프리스와 콜린 모란이 대체 선수로 영입돼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호세 오수나도 홈런을 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강정호가 돌아와도 내야에 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더불어 현재 강정호의 연봉을 지급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이 급할 것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정호는 이번 음주사고 이후 줄곧 ‘제한선수명단’에 올라 있다. 제한선수에게는 연봉 지급의 의무가 없어 지금껏 피츠버그는 금전적인 손실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제한선수 명단에서 해제되는 순간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앞서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250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시즌을 뛰고 있었다면 28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계약서에 따르면 올해는 약 300만 달러를 받기로 돼 있다. 여기에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따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점은 2019년 팀 옵션이다. 강정호는 팀이 원할 경우 550만 달러에 1년 더 뛸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강정호가 좋은 모습으로 복귀에 성공한다면 피츠버그는 팀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메이저리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550만 달러는 그리 비싼 금액이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물론 제한선수로 있었던 기간을 감안하면 좀 더 낮아지겠지만 계약서 상으로 강정호는 스프링 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복귀한다면 850만 달러(약 90억6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피츠버그가 옵션을 실행한다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거 생활도 연장된다. 특히 강정호는 KBO로 돌아올 때는 원소속팀 넥센으로만 복귀해야 하고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징계 또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남는 것이 돈, 명예, 경력 모두를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강정호의 복귀에 대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 혼자서 또 다른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강정호는 최대한 빨리 그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메이저리그 수준의 몸을 만들고 스피드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라이브 피칭 환경을 마주하며 땅볼을 줍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헌팅턴 단장은 아직 말하기는 이른 단계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강정호가 피땀 흘리고 있는 한 달간의 훈련결과에 따라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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