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은행권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77곳에서 탄력·이동점포 운영,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대부분 탄력·이동점포 운영을 통해 입출금, 송금, 환전, 신권교환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 해당 점포는 공항이나 역사, 백화점,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다.

탄력점포 운영에 나서는 곳은 신한은행(38곳)과 우리은행(10곳), KEB하나은행(6곳), SC제일은행(5곳), 기업은행(1곳), 수협은행(3곳), 대구은행(1곳) 등 64곳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13곳에서는 이동점포 운영이 이뤄진다.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윙스'를 운영한다. 우리은행도 23일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를 설치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운영한다. KEB하나, 기업, 부산, 대구은행도 이동점포 운영을 실시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케이뱅크의 경우 24시간 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하루 평균 40~50명의 직원들이 근무에 들어간다. 부문별 담당 임직원 등이 대기하는 종합상황실도 가동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27일 오전 9시30분까지 해외송금 신청과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 등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연휴 기간 은행별 점포 운영에 대한 정보나 자세한 사항은 각 은행 홈페이지나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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