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헤닉 게라지스가 모헤닉 모터스의 전기차 플랫폼 2.0 버전의 시제품을 10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자동차 기업들 사이에서 전기차 플랫폼이 새로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모헤닉은 3년 전부터 전기차 플랫폼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
 
모헤닉은 지난 2017년 4X4 전기차 플랫폼 1.0 버전을 발표했으며, 양산화를 위한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플랫폼 2.0 버전을 이번에 공개했다.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은 4X4 인휠모터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4개 각각의 바퀴에 개별적인 구동 모터가 들어가 주행 환경 대응이 탁월한 장점이 있다.
 
또한 개방형 오픈 플랫폼으로 누구든지 이 플랫폼을 이용해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모헤닉의 오픈 플랫폼 2.0은 인휠모터를 적용한 4X4 EV 플랫폼에 실제 프로토 타입의 바디까지 적용해 시범운행용으로 선보인다.
 
또한 2019년에는 플랫폼에 운영시스템 mOS를 탑재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3.0 버전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헤닉 관계자는 “그 동안 대기업의 전유물이라고만 여겼던 자동차 산업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완성차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헤닉이 선보이는 오픈 전기차 플랫폼을 구입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바디 디자인의 다품종 소량 자동차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헤닉은 “전기차 플랫폼 출시로 인해 자동차 분야가 더 이상 제조 산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자·통신·IT로 이루어진 빅데이터 ICT EV 세대로 교체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기차 플랫폼 출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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